Category: Geo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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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는 환율의 그림자다 — TCMB 신목표가 가리킨 진짜 앵커는 USD/TRY 50선

TCMB의 16→24% 목표 상향과 37% 동결 병행은 인플레이션 타게팅의 항복이 아니라, 실질환율 앵커를 USD/TRY 50선 방어용 암묵적 페그로 재정의한 조치다. 향후 45일 안에 등장할 카드는 비정기 인상보다 KKM 재확대와 외화매입 미시규제일 가능성이 더 높으며, 진짜 정책 트리거는 CPI 35%보다 환율 5자 앞자리에 더 무겁게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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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 FDA 이중 승인: 다이이치·AZ ADC 독주가 완성한 HER2 조기유방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과 카드실라 특허절벽

2026년 5월 15일 FDA가 DESTINY-Breast11·05 임상을 근거로 엔허투를 HER2양성 조기유방암 수술 전·후 2개 적응증에 동시 승인함으로써, FY2025 매출 49억 8,200만 달러의 다이이치산쿄·아스트라제네카 ADC 연합이 카드실라의 9월 미국 특허만료와 맞물려 글로벌 조기유방암 치료 시장을 전면 재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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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BOK 취임 첫날 ‘보험금리’ 선언: 10년물 4.18%·골드만 2회 인상 전망이 여는 한국 통화정책 전환

한국은행 김진일 신임 금통위원이 5월 15일 취임 당일 ‘금리 0.1~0.2%포인트 인상이 금융사고를 막는 보험’이라고 선언하면서, 5월 28일 신현송 총재 첫 주재 통화정책회의가 7연속 동결을 깰 분수령으로 급부상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18%까지 치솟아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연내 두 차례 인상 전망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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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의장 취임 대기·파월 임시 잔류: 54대45 표결·점도표 폐기 선언이 여는 6월 FOMC 체제 전환

5월 17일 연준 이사회가 파월을 임시의장으로 지명하며 워시의 정식 취임 날짜가 미정으로 남았다. 54대45 인준 표결과 점도표·포워드 가이던스 폐기 선언, CPI 3.8%·WTI 100달러·10년물 국채수익률 5% 돌파라는 삼중 압력이 6월 16~17일 워시의 첫 FOMC를 역사적 체제 전환의 무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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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박스권은 바닥이 아니다 — 6월, 아시아 통화 약세가 ‘공식화’되는 분기점

美 10년물 4.4%대 횡보를 시장은 인하 사이클의 입구로 읽지만, 실상 그 하단은 일본이 보유한 1.24조 달러의 美국채 포지션이 만든 구조적 바닥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워시·신현송 신임 의장의 동시 데뷔는 6월을 dovish pivot이 아니라 ‘아시아 통화 추가 절하의 공식화’ 분기점으로 전환시킬 공산이 크다. 1,500원과 USD/JPY 160선은 같은 달러 강세 충격이 아니라 이질적 메커니즘의 우연한 동조이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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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1분기 광물판매 R2,424억·38.5% 급등: 백금 108만 온스 4년 연속 적자가 드러낸 수익 착시

남아공 통계청이 5월 14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광물판매 통계에서 PGM 부문이 전년 대비 113.5% 급등해 총 R2,424억을 기록했으나, 세계백금투자협의회(WPIC)는 2025년 백금 공급 적자가 2014년 이후 최대치인 108만 온스에 달하며 4년 연속 심화 추세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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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ASML 110억 달러 협약: 인도 최초 300mm 돌레라 팹과 대중 수출 통제가 완성한 반도체 삼각 구도

2026년 5월 16일 모디 네덜란드 방문 중 서명된 타타-ASML MoU는 구자라트 돌레라에 110억 달러 규모 인도 최초 300mm 전공정 팹을 세워 28~110nm 공정을 담당한다. 미국의 대중 ASML 수출 통제가 연 공백을 PSMC 기술·ASML 리소그래피·인도 정부 보조금의 삼각 구조가 채우며 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지형을 전면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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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2억 달러 APEC 섬 비상: 디젤 공급 10분의 1·호텔 0실 완공이 선언한 개최국 신뢰 딜레마

베트남 정부가 137조 동(52억 달러)을 투입한 푸꾸옥 APEC 2027 공사 현장이 마비 위기에 놓였다. 호르무즈 봉쇄발 국제유가 급등으로 디젤 공급이 수요의 20~30%에 불과하고 21개 핵심 프로젝트 중 호텔 신축 완공이 단 한 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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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M 감시기관 Q1 보고서: AI 전력비 75% 폭등이 강제하는 빅테크 직접 부담 원년과 6월 BRA 분기점

미국 최대 전력망 PJM의 독립감시기관인 모니터링 애널리틱스가 2026년 1분기 시장 보고서를 공개,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도매 전력가가 전년 동기 대비 75.5% 폭등해 평균 136.53달러/MWh를 기록하고 소비자 부담이 130억 달러 증가했다고 경고하면서, 6월 기저잔여경매(BRA) 이전에 빅테크의 전력 직접계약 의무화를 위한 구조개혁을 긴급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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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에너지부 ‘연료 완전 고갈’ 선언: 트럼프 EO 14380 봉쇄 105일·2,000MW 전력 적자·러 비상선적 12일치 소진이 완성한 카리브해 체제 존립 딜레마

2026년 1월 29일 트럼프 행정명령 EO 14380호로 시작된 쿠바 해상봉쇄가 105일을 넘긴 5월 14일, 에너지장관 비센테 데 라 오 레비가 ‘연료가 완전히 바닥났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바나 일부 구역에 19시간 이상 정전이 이어지고 피크타임 전력 적자가 2,000MW를 돌파한 가운데, 러시아 긴급 선적 10만 톤이 고작 12일치 커버에 그쳐 카리브해 사회주의 정권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
